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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 효능 부작용 끓이는법 카페인

lynlyn2 2025. 7. 10. 21:00

보리차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식탁에서 사랑받아 온 곡물차로, 구수한 맛과 함께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체질이나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끓여야 그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카페인 함유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리차

 

 

보리차의 주요 효능

보리차는 수분 보충에 탁월하여 탈수 예방에 도움을 주며, 특히 더운 날씨에 운동이나 야외 활동 시 체내 수분 균형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소화를 돕는 데도 좋은데, 포도당이 함유되어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합니다. 위산 역류 질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장염 시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를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보리는 성질이 차가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마시면 체온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체내 축적된 중금속이나 미세먼지 등 노폐물 배출에도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미에 비해 영양 성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발달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특히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자연 인슐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는 당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켜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작용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혈액순환 촉진, 콜레스테롤 조절,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 수면 보조 등의 효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리차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대부분의 사람에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보리차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보리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대변이 묽은 사람은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리에는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어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민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보리를 싹 낸 맥아는 자궁을 수축시켜 분만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인 여성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맥아를 차로 끓여 마시면 젖을 마르게 할 수 있어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곡물차에 함유된 칼륨이 소변으로 잘 배출되지 않아 부정맥 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리차 대신 생수를 마시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리차를 끓인 후 상온에 오래 두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끓인 후 보리알을 제거하고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실험 결과, 실온에 둔 보리차는 4일째에 일반 세균수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했지만, 냉장 보관한 보리차는 7일까지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리차
보리차

 

 

보리차 올바르게 끓이는 법

보리차를 끓일 때는 몇 가지 요령이 있습니다. 먼저, 깨끗하게 세척한 보리를 준비합니다. 물 1리터당 보리 15g(약 2숟가락) 정도가 적당하며,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전자에 물을 붓고 센 불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으면 보리를 넣고 뚜껑을 연 상태로 약 5~10분간 더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물이 탁해지고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끓인 후에는 바로 불을 끄고 5~10분 정도 우려낸 뒤 보리를 건져냅니다. 이때 사용한 보리는 중금속 등 노폐물을 흡수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는 식힌 후 보리알을 제거하여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고 신선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보리차의 카페인 함유 여부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보리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커피나 녹차와 달리 보리차는 카페인이 없는 곡물차이므로 카페인 섭취에 민감하거나 밤늦게 물 대신 마시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보리차는 아이들이나 임산부도 비교적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료로 권장됩니다.